문병국)

박용백기자 자리 함께 했습니다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은

당락 여부인데, 당락 윤곽은 몇시쯤

드러날것으로 예상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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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녜,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선거는

밤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내 5개 구청장과

전남도내 22곳의 시장 군수선거는

자정이전에 개표가 대부분 완료될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권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광주 동구나 구례군은

빠르면 9시쯤 단체장 당선자가

가려지지 않겠는가,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수작업으로 개표가 이뤄지는 지방의원은

내일 새벽 2-3시쯤돼야

당락을 확인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2위 후보가 접전을 이루는 지역은

현재 예상하고 있는 시간보다 더 늦어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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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선)

4년전보다 단체장 선거결과를

빨리 알수 있게 됐는데 이유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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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이번 선거에서는

각 개표장에 자동 개표기가 1대 또는 2개가 설치됐고 자동 개표기를 통해 광역 단체장을

먼저 개표를 하게 됩니다



또 이전에는 투표함의 3분의 2가 도착해야

개표를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3분의 1이

도착하면서부터 개표에 들어갔습니다



따라서 자동 개표기가 동원되고 '

개표방식이 달라지게 되면서

유권자들이 단체장의 당락을

더 빨리 확인할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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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국)

4년전 2기 지방선거때에 비해

오늘 투표율이 낮았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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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녜, 광주는 투표율이 40.1%

전남은 64.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98년 선거때보다

광주는 5% 포인트,

전남은 3.8% 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이처럼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정치권에 대한 실망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졌고

월드컵 경기에 시선을 많이 빼앗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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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선)

예상을 하긴 했습니다만

실제 투표율이 낮아서

선거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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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선거전문가들은

광주의 경우, 투표율 30% 대면

조직표가 강한 민주당 후보가 유리하고

50% 안팎이면 무소속 후보에 더 이로울것이다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투표율은 40%를 기록했고

전남은 64%를 나타내

투표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성급하게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개표를 통해 투표율과 선거결과의 함수관계가

나타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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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국)

오늘 개표에서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관전 포인트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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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반민주당 정서가 상당했습니다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이 공천파동을 연이어 겪게 되면서

여론이 상당히 악화됐는데,

과연 지역민들은 어떤 심판을 내릴것인지

자못 궁금합니다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에 힘입어

무소속 후보들이 선거전에서 상당히

선전했던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실제 득표 여부가 주목됩니다



현재 광주에서는 동구 북구

전남에서는 여수 강진 완도등

열군데 이상 무소속 단체장 후보가

선거전에서 강세를 띠었는데,

실제 결과를 지켜볼 일입니다



아울러 3선에 도전하는 단체장이

전남에서 모두 7명입니다



이들 3선 단체장 도전의 성공여부도

점쳐볼만 합니다



또 민주당 공천결과에 불복하고 출마한

무소속 단체장 후보는

광주 북구 강진 완도 담양등 모두 5곳에 이릅니다



이에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주목됩니다



이와함께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 선호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광역의원을 뽑게 되는데요?



한나라당과 민주 노동당, 자민련등

어떤 야당이 지역민들로 부터 공식 지지를

받게 될지 예상이 쉽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요인을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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