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기획 두번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6-26 19:12:00 수정 2002-06-26 19:12:00 조회수 4

◀ANC▶



광주 비엔날레가 오늘로 폐막 나흘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광주비엔날레 결산

오늘은 비엔날레 운영과 조직에 대한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개막당일까지도

작품설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지역민의 우려속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작품 <오케이 코리아>는 설치기술에 미숙으로 철거되는등 광주 비엔날레의 위상을 추락 시켰습니다.



전시팀의 치밀하지 못한 준비소홀을 단적으로

드러낸것입니다.



그러나 이면에는,미술전시의 핵심인

전시인력의 부족과 비엔날레 조직의 경직성이 자리 했습니다.



지난달말 열린 공동 큐레이터들은,

재단내 비효율적인 조직운영의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한 비엔날레의 발전은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이번 광주 비엔날레에서 새로 도입된

<도슨트>들의 활약은 관객들의 현대미술감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전시장 곳곳에서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인원이 고작14명에 불과했고

통역이 가능한 설명원의 확보는 절실했습니다.



◀INT▶



월드컵과 연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중국와 일본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행사에 무게를 싣는데 한몫을

담당 했습니다.



지난 대회보다 대폭 축소된 축제행사는

비엔날레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지

못했습니다.



적은예산으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행사와 연계유치하는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관객의 호응은 미흡 했습니다.



미술전시와 어우러지는 축제.

축제행사에 지원을 확실하게 하든지

아예 축소폐지해 전시에 충실하든지

축제부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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