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 박용백 출연

입력 2002-06-13 20:21:00 수정 2002-06-13 20:21:00 조회수 0

문병국) 박용백기자 자리 함께 했습니다



박기자!

민주당 텃밭인 광주 전남에서

시도지사 후보들의 득표가

당초 예상과 비교할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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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녜, 경선을 거치면서 생겨난

반민주당 정서로 인해

민주당 후보의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역시 뚜껑을 열고 보니

민주당 시도 지사 후보는

텃밭에서의 득표라고 보기에는

다소 미흡한 구석이 있습니다



광주 시장 선거의 경우

현재까지 박광태 후보가

과반득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구요



선전이 기대됐던 무소속 정동년 후보는

아직 예단하기 힘듭니다만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이환의 후보가

약진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볼만 합니다



4년전 지방선거때 6%대에 그쳤던

한나라당 득표율에 비교해보면

현재 이환의 후보의 10%대 득표는

상당한 변화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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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선)

기초 단체장 선거 개표가

민주당대 무소속 구도로 이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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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녜, 현재 개표가 %정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는 북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군데가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전남은 22개 기초 단체장 가운데

8군데만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나머지 14군데는

무소속 후보가 1위를 달리거나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주 광양 고흥 장흥등 6곳은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5% 안팎의 박빙의 다툼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선거전에서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띤곳은

역시 개표에서도 선전을 하고 있는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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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국) 지금까지 보면

3선 단체장에 도전한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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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3선에 도전한 단체장은

전남에 몰려있습니다 모두 7명입니다



장흥의 김재종 후보와

여수 주승용 후보 정도만 선전하고

나머지 5명은 접전을 이루고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수의 주승용 후보는

특히 선전을 거듭하고 잇습니다



선거구민들의 3선 도전에 대한

거부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 재선을 노리는 후보들 또한

선거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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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국) 불공정 경선 시비가 제기된곳은

여전히 유권자들의 심판이 엄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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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백)

담양의 경우

무소속 최형식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지고 있습니다



강진의 경우

무소속 윤동환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차봉근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자가

무소속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공정 경선과 후보 선출과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비판적 시각이

표를 통해 표출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직 개표는 초반입니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이루고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는 지역은

예닐곱 군데 정도됩니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소게임이

거듭되고 있어 아직 선거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말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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