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농촌도 현금살포(R)

박영훈 기자 입력 2002-06-11 16:21:00 수정 2002-06-11 16:21:00 조회수 4

◀ANC▶



월드컵 열기를 틈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불법 선거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남에서는 유권자들을 매수할 거액의

현금을 들고가던 군수후보 선거운동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경찰이 선거운동원로부터 압수한 돈입니다.



만원짜리를 백만원씩 묶은 돈뭉치와 10만원권 수표까지 무려 천 2백만원이 넘습니다.



해남 모 군수후보의 선거운동원인 60살 홍모씨는 오늘 아침 이 돈을 쇼핑백에 담아 또다른 운동원들에게 배포하기

가던중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거리에서 붙잡혔습니다.



◀INT▶홍모씨 *피의자*

//회계책임자가 면단위 운동원들 기름값으로

쓰라고 줬다///



(S/U)쇼핑백에서는 또 이처럼 이름이

빼곡히 적힌 명단이 발견돼 홍씨가 이들에게

돈을 건네려 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명단에 적힌 이름 옆에 수억원의 돈 액수가 적힌 점을 중시하고,

회계책임자 최모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박재현 서장*해남경찰서*

//공명선거 위해 선거사범 중점 수사하겠다///



전국에 월드컵 열기에 휩싸인 틈을 노린

6.13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금품살포와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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