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선소준설 지연되나?-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06-11 10:19:00 수정 2002-06-11 10:19:00 조회수 0

◀ANC▶

오염 물질 퇴적으로 극심한 악취를 풍겨오던

충무공 유적지 여수시 시전동 선소 준설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원인은 사업비 확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충무공 유적지 여수시 시전동 선소입니다.



이 일대 해역은 인근의 생활하수 등이 흘러들어

오염 물질이 두터운 퇴적층을 이루고 있어

이미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이같은 바다 환경 개선을 위해

여수시는 이 곳 71헥타르 면적에

총 3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5년 완공 목표로

준설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수시가 올해 확보한 국비 분담금은

10억원에 불과합니다.



당초 요구한 55억 3천만원에 크게 못미치는

것입니다.



여수시는 최근 지난해 누락된 예산 45억 여원과

내년도 예산 56억여원을 합해

101억원의 예산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비 모두를 확보하기는

그리 쉽지 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INT▶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



현재 3.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여수 선소 준설 사업.

 

신음하는 가막만에 생력력을 불어 넣는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이

혹 지연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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