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6-21 22:50:00 수정 2002-06-21 22:50:00 조회수 4

◀ANC▶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광주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전시로 호평을 받은

프로젝트 3에 전시된 작품을 송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옛 상무대 헌병대의 내무반으로 사용된

한 공간의 문을 열면 유리로 막혀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 너머에는 냉장고와 의자등 일상가구들이

골판지로 포장되어 마치 방송국 세트처럼

놓여 있습니다.



작가는 역사적인 상처가 벤 헌병대 공간에

예쁘게 포장된 작품을 설치해 놓고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기념공간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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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체험기인 삽한자루 달랑들고 라는

만화책으로 대한민국 출판 만화대상을

받은 장진영씨.



광주민중항쟁이후, 그림을 노동자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매체로 인식하고 만화의 효용성에 주목 했습니다.



전시공간에 설치된 만화방에는

치열한 노동자의 삶과 인간의 내음이 베인 농사꾼의 모습이 수묵농담으로 정감있게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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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휴게실즉 PX는 군대라는 통제공간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나눌수 있는 장솝니다.



작가 김주호씨는 군인이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공간에 아줌마와 아저씨들의 특징을 유머러스하게 포착해 간결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헌병대 분위기에서 관객은 심리적인

부담을 덜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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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대사를 가로20미터 세로 2미터의

크기로 그린 대형기록�니다.



도시생활에 대한 동경과

이농현상등이 내용에 담긴 신학철씨의 기록화는, 근대화이후 서민들의 삶이 그려 졌습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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