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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가 내리면
대형 공사장 주변은
늘상 안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 오늘,
건물 균열과 지반 침하를 호소해 왔던
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불안감은
그 어느때 보다 컸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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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매장이 들어서면서
재해 위험 지구가 되 버린
광주 시내 한 주택갑니다.
공사가 진전될수록
가옥 곳곳에 균열이 심각해 졌고
일부 지역은
지반이 10센티 가량 내려 앉았습니다.
오늘 불어닥친
태풍 라마손의 영향으로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자
벌어진 틈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건물의 뒤틀림 현상은 심각해져
붕괴 위험까지 불러 오고 있습니다.
◀INT▶
심각한 붕괴 위험 때문에
관할구청이 D급 건물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한 주택만 3채.
인근 주택 10여곳도 붕괴의 우려가 높지만 여전히 거주가 이뤄지고 있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병원건물이 신축되고 있는
공사장 주변 주택도 벽에 금이 가고,
바닥이 꺼지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터널공사 구간에 위치한
주택 20여곳의 침하 현상도 잇따르고 있어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습니다.
원인 규명이 늦어지면서
콘크리트로 빈 공간을 메우는
임시 조치만 이뤄진 상탭니다.
◀INT▶
◀SYN▶
주민 안전보다 공사 진전이 우선시 되면서
공사장 주변 주민들은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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