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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강전 입장권 잔여분에 대한
판매가 이뤄진 오늘 수십만명이
한꺼번에 표를 구하기 위해 몰려들다 보니
인터넷 회선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였습니다.
그 열기가 높았던 만큼
축구팬들의 실망도 커서
항의소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광주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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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전 입장권이
판매되기 시작한 오전 9시 30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표를 구하려는
축구 팬들의 시도가 일시에 폭발했습니다.
◀SYN▶ 전화도 인터넷도 안돼
입장권은 판매시작 35분만에 모두 동났습니다.
또 30-40만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다 보니
인터넷 회선은 수시로 과부하가 걸렸습니다.
월드컵 조직위원회측은 50만명의 동시접속이 가능한 서버를 구축해 대비했지만
폭발적인 열기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SYN▶ 일부만 접속성공
당초 예상 판매분 3만 7천여장이
2만 7천여장으로 줄어든 것도
입장권 구입을 바늘구멍 통과하기
수준으로 만들었습니다.
◀INT▶ 관람어려운 곳 발권 안 했다
광주시청과 월드컵 조직위원회측에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데 따른
거센 항의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광주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사흘째 야영하면서 표를 구하려 했던
열성 축구팬들의 반발은 더욱 거칠었습니다.
◀INT▶
8강전 광주경기에 대한 입장권 구하기 전쟁은 태극전사의 4강진출에 거는
국민적 열망의 또 다른 표현이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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