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25 참전용사들은 오늘
남다른 감회 속에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병상에 누운 노병들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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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터져나오는 함성과 박수
비록 환자복을 입었지만 마음만은
결코 젊은이들 못지않습니다
전차군단과의 숨막히는 일진일퇴...
6.25 52주년은 월드컵 열기에 묻혀버렸지만
노병들은 태극전사들의 눈부신 투혼이
그저 대견할 뿐입니다.
◀INT▶
힘이없어 로비에도 나오지못한
참전용사들은 병상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90분간의 악전고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한국의 결승진출이 좌절된 순간.
노병들은 슬픔속에서도
참전용사다운 바람을 잊지않았습니다.
북한과 한 팀을 이뤘더라면
어쩌면 결승 진출의 위업도 이룰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입니다.
◀INT▶
비록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축구가 이뤄낸 전 국민적인 단합이 있기에
노병들은 오늘의 패배에 결코 낙담하지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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