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후보 공천 여론 반영될까 R

입력 2002-07-08 16:19:00 수정 2002-07-08 16:19:00 조회수 0

◀ANC▶

민주당 광주 북갑 보궐 선거와 관련해

공천신청이 마감되고

공천 방식이 결정됐습니다



그러나 당초 알려졌던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천이 이뤄지게 돼

지방선거때 잃은 시민 지지를

다시 회복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민주당은 13명의 입지자들로 하여금

일주일동안 인지도를 높이도록 한뒤

여론조사를 실시해

1위부터 5위까지 후보군을 압축한후

중앙당 특별대책 위원회에서

공천자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상향식 공천 형식을 빈,

사실상의 하향식 공천 방식입니다



이는 민주당 시지부가 밝힌

공천 방식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민주당 시지부는 여론조사에서 호응도가 높은

제한적 시민 경선과 시민 추천위원회를 통한

공천등 2가지 공천 방식 가운데 한가지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해놓고

정작 다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INT▶



여론조사 장치를 마련해두긴 했으나

정치 개혁으로 평가받았던 상향식 공천은

사장되는 바람에

당내 민주적 절차를 저버렸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습니다



공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점은

시비거리로 남게 될 전망입니다



중앙당은 1대 1 면접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천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통상 1,2위를 추천하는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5명이 무더기로 추천돼

취지가 의문시되고 있습니다



결국 형식만 민주적이고

내용은 비 민주적인 행태가

북갑 보궐선거에서 재현될 소지가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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