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프로젝트 4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6-10 21:38:00 수정 2002-06-10 21:38:00 조회수 4

◀ANC▶



이번 광주 비엔날레 프로젝트 4는,

남광주역사 폐선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시민과 예술이 서로 호흡하는

공공예술의 성격을 가장 강하게 띄고

있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 4에 나와 있는 작품을,

송기희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VCR▶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광주 여수간 도심철로

10.8킬로미터 구간.



지역민과 함께 한 70여년의 세월을 뒤로 한

폐선부지가 예술과 도시를 접목시키는 만남의 장소로 탄생 했습니다.



강인함을 잃지 않고 일어서는 민중의 삶을 비유한 낡은침목을 사용한 작품<일어서는 사람들>과 부두 방파제를 상징하는

콘크리트 덩어리는,광주역과 여수역의 상징물입니다.



가설 비닐하우스 안에는

남광주역의 역사적인 자료와 폐선부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유도하는 시민단체들의

논의의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효과 3초



광주역 인근의 다양한 모습들을

영상에 담은 이용백씨의 작품은 추억으로

사라져간 광주역에 대한 기억을 되살립니다.



효과 2초



무엇보다 흥미를 끈 작품은,

철로가 지나 다녔던 침목아래를 깊숙히

파헤친 작품입니다.



기차가 다녔던 이땅은, 철로에서 스며든 기름때가 스며든것을 보여주면서

개발에 앞서 건강한 토양을 먼저 찾는것이 시급함을 제안합니다.



20여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 이 전시공간은

일회성 전시형태에서 벗어난 현장

전시로 광주를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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