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6-19 10:09:00 수정 2002-06-19 10:09:00 조회수 4

◀ANC▶



제4회 광주 비엔날레는 4개의 프로젝트로

짜여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산의 아픔을 다룬

프로젝트 2에 작품을 송기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뉴욕에서 활동중인 천성림씨의 작품은,

간결한 선으로 연결돼 추상회화의 선구자인

몬드리안의 작품이 떠오릅니다.



굵은 줄무늬의 형태를 띄고 공중에

매달린 작품들은, 정교하게 코바늘뜨기를 했습니다.



효과 3초



반복적인 코바늘 뜨기 작업들은,

많은 노동과 시간이 투자돼 일상의 생활구조나 리듬과 대칭을 이룬다고 작가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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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제작자인 세르게이 송은, 자신이 제작한 인형50여개를 전시장에 설치했습니다.



전시장에 설치된 인형들은,

러시아와 한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종이반죽으로 제작된 인형들은 창조적이고

색감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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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풍자 만화를 신문에 연재하면서

독특한 조형감각과 비판정신으로

일본 만화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원로 만화가

채준씨.



작품에 자신의 어머님과 재일한국인 여성을 등장시켜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부터

가족생활, 민족의 역사를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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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인 김성민씨는,

어두운 색채를 사용해 슬픈 가족사를

작품에 담아 냈습니다.



일제시대 배를 타고 일본에 건너가는

할아버지 세대와 그안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운명과 상처가 흑색과 백색으로 표현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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