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자치단체의 하절기 방역활동이
주민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무소독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연막 소독의 요구가 많아 방역당국이
속을 앓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여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모기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뇌염 모기의 밀도가
한달 새 열배 가량 높아졌습니다.
광주시와 구청 홈페이지에는
방역 소독을 요구하는 민원이
하루 수 십건씩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5개 구청의 방역 능력은
방역 소독을 해달라는 요구에
미치지 못합니다.
월드컵 등 국제 행사때문에 대비해
집중 방역기간이 예년보다 석달이나 늘었지만
예산과 인력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일부 구청에서는 여름철동안 주 2회로
돼 있는 방역 횟수도 겨우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강종필
방역 방법도 문젭니다.
정부는 살충 효과와 지속성이 좋은
분무 소독을 권장하고 있는 반면
주민들은 재래식 방법인 연막 소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각 구청도
주민들의 민원을 의식해
시각적 효과가 높은 연막 소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NT▶임형택
한편 광주시는 방역 민원 폭증에 따른
약품 부족에 대비해 추가 수요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야외활동의 증가로
병해충의 서식지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생활 주변과 피서지의
청결 유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