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못미치는 방역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08 17:47:00 수정 2002-07-08 17:47:00 조회수 0

◀ANC▶

자치단체의 하절기 방역활동이

주민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분무소독보다 효과가 떨어지는

연막 소독의 요구가 많아 방역당국이

속을 앓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여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모기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뇌염 모기의 밀도가

한달 새 열배 가량 높아졌습니다.



광주시와 구청 홈페이지에는

방역 소독을 요구하는 민원이

하루 수 십건씩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5개 구청의 방역 능력은

방역 소독을 해달라는 요구에

미치지 못합니다.



월드컵 등 국제 행사때문에 대비해

집중 방역기간이 예년보다 석달이나 늘었지만

예산과 인력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일부 구청에서는 여름철동안 주 2회로

돼 있는 방역 횟수도 겨우 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강종필



방역 방법도 문젭니다.



정부는 살충 효과와 지속성이 좋은

분무 소독을 권장하고 있는 반면

주민들은 재래식 방법인 연막 소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각 구청도

주민들의 민원을 의식해

시각적 효과가 높은 연막 소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NT▶임형택



한편 광주시는 방역 민원 폭증에 따른

약품 부족에 대비해 추가 수요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야외활동의 증가로

병해충의 서식지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생활 주변과 피서지의

청결 유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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