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어떤 인물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7-09 18:21:00 수정 2002-07-09 18:21:00 조회수 0

◀ANC▶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오늘 전반기 원 구성을 하게 됨에 따라,

의장단 자리를 놓고 후보들이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의원들 사이의 친불친이 아닌

지방의회의 근간을 뿌리내릴수 있도록 하는

능력과 자질을 갖췄느냐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민선 3기로 접어든 지방 자치,



주민들의 살림을 책임지는 집행부 못지않게

이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 의회의 역할도 커가고 있습니다.



특히 의회를 진두 지휘하는

의장단의 면면은 바로 그 의회의 색깔과 건강함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에 다름 아닙니다.



◀INT▶



하지만 여태까지의 의장단 선거는

민주당 일색의 지역 특성상 자율정리되고

또 금품 수수로 얼룩져왔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실제로

여수시의회의 경우 지난번 의장 선거과정에서

수천만원을 돌린 사실이 드러나

의원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러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출범 11년째를 맞는 지방의회는 이제

개혁과 활성화라는 새로운 책임을 지고있습니다



때문에

당리 당략이나 의원간의 친불친이 아닌

능력과 자질 위주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현재 의장 자리를 놓고

광주시의회는 4명이 나서 치열한 접전을,



전남도의회는 이윤석 의원으로

교통 정리가 돼가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또 상임 위원장 배분을 놓고

중진과 초선간의 힘겨루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진과 초선 구분만으로

무조건 선호되거나 배제되는 풍토가 아닌,



무력하고 수준 이하였다는 지방 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참신함과

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 선택돼야 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이냐

아니면 구태의연한 지방의회의 반복이냐는

의원 개개인의 몫이자 책임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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