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수술받은 어린이 뱃속에 호스가(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08 16:17:00 수정 2002-07-08 16:17:00 조회수 0

◀ANC▶

맹장염 수술을 받은 어린이 배에서

고무 호스가 발견돼

또 다시 수술을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족들에게는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 일이었지만

병원측은 사소한 실수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지난 달 30일,

8살난 정모군은 배가 아파

광주시 용봉동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아

맹장염 수술을 받았습니다.





성공적이라는 의사의 말에

정군의 아버지는 안심하고 퇴원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퇴원을 하루 앞두고 병원측은

갑자기 정군의 배에서

7cm나 되는 고무 호스가 발견됐다며

재수술을 요구했습니다.

◀SYN▶

정군 아버지



정군의 배에는

뱃속에서 몸밖으로 이 물질을 배출하는

2중 호스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응급 구조사가

겉에 있는 호스에만 안전핀을 설치하는 바람에 안쪽의 호스가 뱃속으로

빨려 들어간것을 뒤늦게 안것입니다.

◀SYN▶

병원 의사..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일어난 사소한 실수 때문에 어린 정군은

또 다시 병원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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