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 응원열기 후끈(R)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6-10 19:20:00 수정 2002-06-10 19:20:00 조회수 4

◀ANC▶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광주시내 곳곳에서도

힘찬 응원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시민들은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젠 포루투갈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경기시작 2시간전 부터

광주 상무시민공원은

붉은 티셔츠와 태극기로 무장한

시민과 학생들로 넘치기 시작합니다.



쉼없이 빗방울이 이어졌지만

뜨겁게 달아오른

응원 열기를 식히지는 못 했습니다.



(스탠드업)

"경기가 펼쳐진 대구의 달구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응원열기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상무시민공원까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와 미국팀이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이자

모두의 눈이 전광판으로 쏠리고,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환호와 탄식을 연발합니다.



이펙트)-짧게



황선홍 선수가 붉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극장가와 대학 강당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태극 전사들을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그토록 목 말라하던 동점골이 터지자

응원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INT▶

승부를 못낸것이 못내 아쉬운지

시민들은 술집과 식당가로 발길을 돌려

포르투갈과 폴란드전을 지켜보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져 보는등

축구 얘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또 16강을 넘어 내친김에 8강전이

광주에서 펼쳐져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맛볼수 있게 되길 기대했습니다.

◀INT▶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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