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광주시내 곳곳에서도
힘찬 응원의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시민들은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젠 포루투갈전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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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2시간전 부터
광주 상무시민공원은
붉은 티셔츠와 태극기로 무장한
시민과 학생들로 넘치기 시작합니다.
쉼없이 빗방울이 이어졌지만
뜨겁게 달아오른
응원 열기를 식히지는 못 했습니다.
(스탠드업)
"경기가 펼쳐진 대구의 달구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응원열기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상무시민공원까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와 미국팀이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이자
모두의 눈이 전광판으로 쏠리고,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환호와 탄식을 연발합니다.
이펙트)-짧게
황선홍 선수가 붉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 합니다.
◀INT▶
극장가와 대학 강당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태극 전사들을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그토록 목 말라하던 동점골이 터지자
응원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습니다.
◀INT▶
승부를 못낸것이 못내 아쉬운지
시민들은 술집과 식당가로 발길을 돌려
포르투갈과 폴란드전을 지켜보며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져 보는등
축구 얘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또 16강을 넘어 내친김에 8강전이
광주에서 펼쳐져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을 맛볼수 있게 되길 기대했습니다.
◀INT▶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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