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월드컵기간동안 온 국민은 하나였습니다.
4강신화를 달성하기까지 시민들은
우리대표팀의 선전에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내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지난 한달동안의 축제가 남긴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우리대표팀이 스페인을 꺽고 4강 신화를 달성하던 날.
광주도청앞 광장과 금남로는 붉은 물결로
한마음을 이뤘습니다.
80년 5월 민주화의 함성을 외쳤던 민주성지가 이번에는 4강신화를 달성한 축구메카로
거듭났습니다.
◀INT▶강신석목사
이번 월드컵은 시민들의 여가문화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길거리응원은 이웃과의 교감을 늘렸고
가족들의 결속력도 다졌습니다.
◀INT▶김미나
그러나 한달간의 축제속엔 명암이 엇갈린 부문도 있었습니다.
월드컵과 관련된 스포츠용품과
대형tv등 일부가전제품은 큰 호황을 누렸습니다.
◀INT▶김용상
반면 대다수의 시민들은 예상밖으로 저조한 월드컵특수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개최를 늦추고 기간을 늘려잡았지만
정작 대회들어서는 관람객이 급감해 목표치를 훨씬 밑도는등
개최도시의 프리미엄은 기대밖이였습니다.
월드컵은 우리 모두에게 눈앞의 이익보다는
가능성과 자심감을 남기고 끝났습니다.
이제 현실을 인정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싯점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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