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격무 (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6-10 11:21:00 수정 2002-06-10 11:21:00 조회수 0

◀ANC▶

지방선거 심판관 역할을 하는

선관위 직원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불법 선거운동이 크게 늘면서

단속으로 인한 격무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는

선관위 직원들의 활동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선거운동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90건이 적발되는등 4년전에 비해 불법 선거운동이 3배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수난을 당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나주에서는

군의원 후보측의 음식 접대 현장을 적발해

단속을 하던 선관위 직원이 집단 폭행을 당해

3명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난 6일 광주 광산구와 지난달 담양에서도

금품 살포 제보를 받고 증거를 수집하던

선관위 직원이 폭행등 행패를 당하기도했습니다



◀INT▶ 정태성

광주 선관위 조사팀



특히 접전 지역일수록

후보자 사이의 과열 양상이 빚어지면서

선관위 직원과

선거 운동원이 마찰을 빚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투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돼

선관위 직원들은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가 끝났고

투,개표소 설치와 투표용지 검수등

일일이 챙겨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개표기가 도입돼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닙니다.



◀INT▶ 박인환 과장

전남도 선관위



중립과 공정 두 잣대로

선거의 심판관을 역할을 담당하는 선관위의

격무와 고충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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