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끝내 갈라섰다(r)

김윤 기자 입력 2002-06-13 13:06:00 수정 2002-06-13 13:06:00 조회수 0

◀ANC▶

전남 서부 항운노조가 노조설립 77여년만에 두개의 조합으로 갈라섰습니다.



조합 탈퇴를 선언한 조합원들은 오늘 전남서부 항만 하역 노동조합 설립총회를 갖고 독자적인 조합을 구성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지역 노동조합의 원조격인 전남 서부 항운노동조합원들은 누적된 갈등의 골을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노조탈퇴를 선언한

항만 연락소 조합원들과 해안, 여객선, 북항 연락소 조합원들은 오늘 전남 서부 항만하역 노조 설립총회를 갖고 기존 노조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조합원수는 모두 2백90여명,

수익의 근간을 이루는 연락소가 빠져나가 기존 노조의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초대 위원장에는 이영춘 비대위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INT▶이영춘 위원장

*전남 서부 항만하역 노조*



그러나, 각종 자산처리 문제가 아직 매듭지어져 있지 않아 기존노조와의 마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새로운 노조가 위원장의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상향식 위원장 선출방식등을 어떻게 개혁하느냐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스탠딩)기존 노조와 결별을 선언한

전남 서부 항만하역 노동조합은 앞으로 이틀 뒤 전라남도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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