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섬 방풍림 죽어간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2-06-27 16:07:00 수정 2002-06-27 16:07:00 조회수 0

◀ANC▶

백사장과 함께 어우러진 해송림으로 유명한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은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다도해의 휴양지 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는 해송림이 말라죽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육지에서 뱃길로 40분이면 닿는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드넓은 백사장과 해송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해마다 20만명의 피서객이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시작된 솔껍질 깍지벌레 피해로 2헥타르에 이르는 방풍림이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좀벌레의 피해까지 시작돼 고사목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소나무 해충을 유인하기위한 이목까지 설치됐지만 피해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제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직접 원인이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해마다 해송림이 날아와 쌓이는 모랩니다.



su//대광해수욕장의 해송림 입니다. 수십년간 날아와 쌓인 모래먼지가 이처럼 두텁게 소나무 뿌리를 덮고 있습니다.///



30센티미터가 넘게 쌓인 모래로 인해 소나무의 수세가 약해져 작은 병충해에도 해송들이 말라죽고 있는 셈입니다.



◀INT▶

(우선은 솔껍질 깍지벌레, 그리고 모래를 파내야 한다...)



해안에서 날아와 쌓이는 모래와 해마다 심해지는 병충해로 쾌적한 휴양지인 대광해수욕장의 명성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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