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폭발물 수사 헛점 투성

이계상 기자 입력 2002-07-01 17:57:00 수정 2002-07-01 17:57:00 조회수 4

사제 폭발물을 이용한 살해기도 사건에

경찰의 사전 대응이 소홀�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주시 주월동 모 빌딩 화장실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져 건물 관리인

72살 서 모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빌딩에 근무하는 28살 신모여인이

수개월동안 용의자 29살 김 모씨로부터

협박을 받아왔고, 신모여인 집에 사제폭발물이 배달됐다는 점을 알면서도 소홀히 대응해

신모여인이 사흘뒤 용의자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도록 방치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경찰은 또 신모여인 집에 배달된

비디오 상자를 조사하면서

폭발물 사건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소홀히 다루다 중화상을 입는 수사상 허술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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