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방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5-6미터로 높게 일고 있어
해안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에 대한
대비가 요망됩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순천 죽학에 242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보성 148.5, 구례 99,
광주에는 47.5밀리미터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흐리고 한 두차례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구름만 많이 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목포와 여수 등 주요 항포구에는
여전히 선박운항이 통제되고 있지만
광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재개됐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