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현장>도지사 후보끼리 맞고소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6-12 18:30:00 수정 2002-06-12 18:30:00 조회수 5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벌인 언쟁이 맞고소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송재구후보는 한나라당 황수연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허위발언으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황후보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송후보측은 "광양컨테이너 부두는 송후보가 전남도 기획실장 재직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입안한 것인데도 황후보가 거짓말이라고 주장해 명예 훼손과 함께
선거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초래했다"고 고소배경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황후보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
송후보의 광양 컨테이너 부두 관련 발언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후보측은 "광양 컨테이너 부두는 지난 84년 경제기획원이 이미 입안해 추진중이었는데도 송후보가 마치 자신이 입안한 것인 양 허위홍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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