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광주 개표 결과 분석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6-14 11:03:00 수정 2002-06-14 11:03:00 조회수 0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광주에서도 사실상 패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 가운데

북구청장을 제외한 5개 광역단체장을 당선시켰습니다.



그러나 박광태 광주시장 당선자의 득표율이 과반에도 못미쳤고,

유태명 동구청장 당선자도 고전끝에

당선될만큼 전반적으로 득표율이 저조했습니다.



특히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재균 후보가

큰 표 차이로 민주당 후보를 누름에 따라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 현상을 반영했습니다.



반면에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6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해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습니다.



또 민주노동당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정당 선호투표제에 힘입어

시의원을 진출시키게됐습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은 이환의 광주시장 후보가

비록 3위에 머물렀지만 11 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해 4년전보다 투표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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