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거리표정 중계차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6-22 09:27:00 수정 2002-06-22 09:27:00 조회수 0

◀ANC▶

오늘 8강전이 열리는 광주시내 거리는

오전부터 응원단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50여만명이

거리 응원을 펼치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END▶





광주 도청앞 광장과 금남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응원단이 모여들고





..





80년 5월 시민군들의 항쟁지였던

금남로는 월드컵 4강 진출을 향한

온 국민의 염원으로 다시 한번

채워지고 있습니다.





도청 앞 광장에는 전광판과

응원무대가 설치됐고 금남로에도

전광판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도심 거리와 월드컵 경기장 주변은

오전 9시부터 모든 차량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는 어제 인터넷으로

관람석을 예매한 전국의 축구팬들이

오전부터 몰려들어 입장권 배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입장권 현장판매를 요구하며

경기장 앞에서 나흘밤을 지샌 열성 팬들도

혹시 모를 행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4만4천명의 관중 말고도

전국에서 모여든 50만명의 거리 등원단이

4강 신화에 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향교의 유림들도

오늘 오전 4강 진출을 위한

고유제를 열고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또 무등산 증심사의 불교 신자들도

월드컵 성공 법회를 열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감동의 물결로

이제 3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엠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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