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 올해도 (리포트)-삼원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6-24 18:43:00 수정 2002-06-24 18:43:00 조회수 0

◀ANC▶

올해도 예외없이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방대책이 미흡해

올해 역시 수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상습 침수지역인 담양군 창평천,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는 물론

인근 마을까지 수해를 입곤 했습니다.



◀INT▶



그러나

하천 폭을 두배이상 늘리고 둑을 높여

올해부터는 수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 상당수 지역은 올해도

예외없이 수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습 침수지와 깍아지른 절개지,

그리고 노후 교량등 붕괴위험이 상존해

재해위험 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74곳,



하지만 우선 순위에 따라

고작 19곳만 정비 대상에 포함됐을 뿐입니다.



◀INT▶ 김광현

전남도 재난재해관리과



결국 나머지 50여곳은

백밀리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하늘의 뜻에 맡기고

마음 졸인 날들을 보내야 할 형편입니다.



더욱이 광주시의 경우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2곳이 채 복구가 안됐고,



재해대책 기금도

법정액의 50%를 확보하지 못해

위험지역 보수는 그야말로 말에 그치고있습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장마 피해,



올해도 어김없이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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