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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광주 비엔날레가 벌써 다음주 주말이면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열기에 묻혀 지난 대회만큼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가 갖는 의미를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멈-춤>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가
12일의 짧은 일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3월말 개막당시만 해도 국내외 미술관계자들의 호평속에 화려하게 막이 올랐던 광주 비엔날레는, 이달로 접어들면서
열기가 시들해 졌습니다.
6.13 지방 선거와 월드컵 경기가 주된 요인
이였습니다.
◀INT▶
개막 이후부터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평균 7천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지만, 6월 들어서는 절반으로
줄어 전시장은 한산하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월드컵 경기에 맞춰 기획된 중국문화주간과 일본문화 주간등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만 만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지난대회보다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주목받고 있는 세계인의 미술축제에 지역민과 국내인의 관심이 저조하다는데
있습니다.
이사장 ◀INT▶
지난95년 탄생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민주화의 도시로 각인됐던 광주가
의향과 더불어 예향 광주로 뻗어 나가는 증폭제가 됐습니다.
스탠드 업
< 69일간의 긴 항해를 하고 있는
광주 비엔날레는 오는 29일에 폐막됩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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