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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9일 시작된
제4회 광주 비엔날레가 내일로 93일의
대장정을 마치고 막을 내립니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린 전시였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송기희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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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을 주제로 한 광주 비엔날레는,
기존 미술제도에 저항하는 대안그룹들을
참여시켜 신선하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광주항쟁의 역사가 담긴
5.18 자유공원과 폐선부지를 전시공간으로
확대해 광주만의 색깔을 찾아내 의미를
더했습니다.
80년 당시 헌병대가 자리했던 공간에는
참여작가들이 광주항쟁을 다각도로
조명해 잊혀져간 역사의 기억들을 되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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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0여명이 찾았던 이곳은,
비엔날레 개막이후 하루9백명까지 방문하는등 역사와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 됐습니다.
전시 작품의 일부는, 5.18 재단에 기증돼
광주정신을 기리는데 한몫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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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업
< 5.18자유공원은 이번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3 전시를 통해 생명력을
찾았습니다.>
7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사라진
옛 남광주역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프로젝트4.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참여작가와 시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져 주목을 모았습니다.
광주만의 색깔찾기에는 성공했지만,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열기에
시들해진점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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