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5일 아침)R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05 19:13:00 수정 2002-07-05 19:13:00 조회수 0

◀ANC▶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

광주와 전남지방에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비람과 비피해 우려됩니다.



박수인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박수인 기자

(네,)



비는 얼마나 내리고 있습니까?





◀END▶



어젯밤부터 광주와 전남에

내리기 시작한 빗발은

날이 밝으면서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서해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점점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소 흑산도에 41.5밀리를 최고로

진도 20밀리, 해남 20, 완도 20

광주에는 6밀리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지방에는

50에서 백밀리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150밀리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됩니다.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서해남부 전해상과 남해서부 앞바다엔

태풍 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남해서부 먼바다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에는 광주와 전남 내륙에까지

태풍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지역 항포구에는

3만여 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고

48개 항로에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서해상까지 올라오는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전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가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라남도는 해안이나 산간의

행락객들을 대피시키고

농작물과 비닐 하우스의

대비을 강화하도록 각 시군에 지시했습니다.



광주시도 하천과 제방 등

재해우려지역의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각 구청에 상황실을 설치해

재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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