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강진신문사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군수후보의 기호를 잘못 게재했다는 이유로 온몸에 기름을 끼얹고 분신한
54살 김모씨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온몸에 화상을 입고 전남대병원으로 후송됐던 김씨는 기도와 폐까지 손상을 입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돼 더 이상 치료를 받지 못하고 강진의료원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분신한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신문사 직원과 후보측 사무원들을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지나치게 과열된 선거가 화를 불렀다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신문사가 전소된 강진신문은 당분간 신문발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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