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놓은 응원전(R)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6-22 11:49:00 수정 2002-06-22 11:49:00 조회수 0

◀ANC▶

오늘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에는

모든 것이 멈춰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업을 위해 문을 연 곳도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조현성기자



--------------------------- ◀END▶



광주 인근의 한 골프장입니다.



평소 주말같으면 밀려드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지만 오늘은 한산하기 그지없습니다.



필드가 텅 빈 덕분에

여유가 생긴 사람들은 골프장 직원들입니다.



◀INT▶



광주시내 250여 학교들은 대부분

오늘 하루 아예 휴교를 했습니다.



한 초등학교는

강당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놓고

학부모와 학생,교사가 함께

응원에 나서도록 했습니다.



◀INT▶



한 백화점은 주말 장사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문을 걸어잠갔습니다.



대신에 이 백화점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며

응원 분위기를 높였습니다.



◀INT▶



KT 전남본부는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해 이들의 장외응원을 도았습니다.



태극전사들이 새로운 신화창조에 나선 시간,

일손을 놓은 온 시민의 시선은

광주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해있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