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밤까지 열광 중계차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6-22 19:38:00 수정 2002-06-22 19:38:00 조회수 0

◀ANC▶

오늘 태극 전사들의 4강 신화가

펼쳐진 광주에서도

밤 늦게까지 감격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 충장로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수인 기자



◀END▶







경기가 끝난지 5시간이 지난

지금도 시내 거리는

승리의 기쁨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50만 거리 응원단이 모였던

금남로와 충장로에는

지금도 4강 신화를 자축하는 시민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땀에 젖은 붉은 티셔츠를

차마 벗지 못하고 있는 응원단,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든 시민들 모두

거리를 활보하며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빛고을 광주에서

태극전사들의 신화를

계속 이어갔다는 점에서

오늘 승리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시민들에게 가다오고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도

군중들의 함성에 맞춰

경적을 울리며 빛고을의 신화 창조를

자축하고 있습니다.



술집마다

4강 진출의 축배를 드는

시민들로 넘쳐 나고 있고

주인도 술과 음식을 무료로 내놓으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80년 5월 시민군들의 격전지에서

울려퍼진 승리의 함성은

이곳 금남로와 시민들의 가슴에

광주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기념비로 남게 됐습니다.



마지막 승부차기 감동이

아직도 거리에 가득한 가운데

빛고을 광주에 축제의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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