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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광주와 전남지역의 실업률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번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상용 근로자 수 등을 감안하면
고용 구조가 크게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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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 광주와 전남지역의 실업률은
각각 3.2 퍼센트와 2.0 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전달과 실업률이 같았고
전남은 0.1 퍼센트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광주의 경우 전국 7개 대도시 가운데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실업률이고
전남은 전북,충북과 함께 전국에서
실업율이 가장 낮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실업률이
지역 경제의 호전세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모두 농림어업의 취업자는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취업자는 전달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또 실업률의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고용 구조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늘지않고 임시직이나 일용직의 증가세만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중 광주에서는
상용근로자가 전달과 같았지만
임시 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3천명과 2천명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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