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실업률은 낮지만...

조현성 기자 입력 2002-06-17 17:30:00 수정 2002-06-17 17:30:00 조회수 0

◀ANC▶

올들어 광주와 전남지역의 실업률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번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상용 근로자 수 등을 감안하면

고용 구조가 크게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현성 기자



◀END▶



지난 5월 중 광주와 전남지역의 실업률은

각각 3.2 퍼센트와 2.0 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전달과 실업률이 같았고

전남은 0.1 퍼센트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광주의 경우 전국 7개 대도시 가운데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실업률이고

전남은 전북,충북과 함께 전국에서

실업율이 가장 낮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실업률이

지역 경제의 호전세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모두 농림어업의 취업자는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취업자는 전달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또 실업률의 하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고용 구조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임금 근로자 가운데

상용 근로자는 늘지않고 임시직이나 일용직의 증가세만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중 광주에서는

상용근로자가 전달과 같았지만

임시 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3천명과 2천명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