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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극 전사들의
4강 신화가 펼쳐진 광주는
50만 거리 응원단으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또 한번의
역사가 기록됐다는 점에서
오늘 승리는 광주시민들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이펙트 (경기 직후 거리 환호)-
또 한번의 신화
그 역사의 현장에서
137만 광주시민들이
선수들과 하나가 됐습니다.
50만 거리 응원단이 모였던
금남로와 충장로의 밤하늘은
4강 신화를 자축하는
불꽃으로 타올랐습니다.
땀에 젖은 붉은 티셔츠를
차마 벗지 못하는 응원단,
군중들의 함성에
경적으로 화답하는 운전자들 모두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즐깁니다.
--경적--
빛고을 광주에서
신화 창조의 릴레이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오늘 승리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시민들에게 가다갑니다.
◀INT▶
술집마다 승리의 축배를 드는
시민들로 넘쳐 났고
주인은 술과 음식을 무료로 내놓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INT▶
80년 5월 시민군들의 격전지에서
울려퍼진 승리의 함성은
금남로와 시민들의 가슴에
광주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기념비로 남게 됐습니다.
흥분과 감동이 아직도
거리에 가득한 가운데
빛고을 광주에 축제의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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