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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는 완도군 신지도는 요즘 몰려드는 피서인파로 북적댑니다.
또 앞바다에는 멸치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모래가 우는 섬 신지도의 여름을 김판석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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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에 있는 신지도에는 해안선이 1KM, 백사장 너비만도 백미터에 이르는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S/U) 모래 우는 소리가 십리밖까지 들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명사십리는 남해안 일대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입니다
수심이 완만하고 모래 찜질하기가 좋아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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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지도 어민들은 요즘 앞바다에 멸치어장이 형성돼 분주해졌습니다.
끌어올린 그물마다 경련하듯 몸을 떠는 멸치가 한 바구니 가득합니다.
아낙들은 건조장에서 갓 잡아온 멸치를 삶고 말리느나 열기도 잊은채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올 여름 멸치어장에 한 가구 평균 5천만원이 넘는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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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는 어류양식이 발달하고 김과 미역, 그리고 문어와 멸치 등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면서 언제나 풍요로운 넘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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