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올해도 멸치 풍어"-R

김주희 기자 입력 2002-08-02 11:10:00 수정 2002-08-02 11:10:00 조회수 0

◀ANC▶

전남 남해안 일대의 멸치 어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지역 수산업계도 활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 내 건어물 위판장입니다

◀SYN▶

중매인들의 바쁜 손놀림 속에

위판장은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멸치 어황은

어민들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습니다.



큰 멸치와 작은 멸치가

골고루 잘 잡히고 있습니다.



현재 선인망 한 선단의 하루 어획량은

3-4톤 정도나 됩니다.



유래없는 풍어를 이뤘던

지난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올해 어황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이 정도 수준만 계속 유지되면

올해도 어획량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INT▶

올해 멸치 어황이 좋은 까닭은

바로 남해안 일대의 고수온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남해안 연근해의 수온은

난류성 어종인 멸치 어군이

지속적으로 형성되기에 적합한

25도나 되기 때문입니다.



만선의 깃발을 휘날리며 당당히 입항하는

멸치잡이 어민들.



연근해 어획난이 가중되면서 침체에 빠진

수산업계가 점차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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