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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찾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오늘 하루
목포항 인근은 물론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까지 밀려드는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이뤘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차량이 밀렸기도 했지만
당국의 대책도 없어 체증을 부채질 했습니다.
(목포)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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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정체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톨케이트, 오늘 새벽부터 피서차량들이 몰려들면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INT▶톨게이트 직원
//3-4킬로미터 차량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여기까지 오는데만도 무려 7시간
이상이 걸렸습니다.
◀INT▶피서객
//안산에서 왔는데 7시간 정도 걸렸다...//
하지만, 톨게이트 정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스탠딩)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차량들로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해변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INT▶피서객
//여러번 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교통체증때문에 배를 탈 수 없었고 배표도 구하기 힘들어 기다림에 지친 피서객들의 거센 항의가 터져 나옵니다.
◀INT▶피서객
목포 북항인근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차량이 마구 뒹엉켜 오도가도 못할 뿐더러 경찰도 어떻게 손을 써야할 지 쩔쩔매고만 있습니다.
더구나 선박도 아무렇게나 배를 대는 바람에 피서객들의 짜증은 극도에 이릅니다.
◀INT▶피서객
//배가 맘대로 이곳저곳에 댄다..//
밀려드는 피서차량과 당국의 안이한 대책때문에
섬지역 피서길은 짜증길로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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