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라디오) 비피해 잇따라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8-07 11:15:00 수정 2002-08-07 11:15:00 조회수 0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피아골 210밀리를 최고로

화순 170, 순천 137, 장흥 118,

광주 86.5밀리등 도내 평균 100밀리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어젯 밤 9시쯤

곡성군 석곡면 구봉리 마을 앞 농수로에서

물고를 살피던 75살 김기현씨가 물에 휩쓸려

숨졌고, 이에 앞서 오후 3시쯤에는

담양군 가막골에서 62살 최병규씨가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라 오늘 오전 6시쯤

광주시 운암동 운암 고가다리 위에서

승용차 3중 충돌사고로 3명이 숨졌고

새벽 2시쯤에는 순천에서

3중 충돌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전 해상에 폭풍 경보가 발효되면서

48개 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목포와 여수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100-200밀리, 많은 곳은 300밀리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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