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산업 붕괴 우려

한신구 기자 입력 2002-07-16 13:56:00 수정 2002-07-16 13:56:00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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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중국산 마늘을

완전수입 자유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마늘 산업의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0년말 한,중 마늘협상 당시

올해말로 끝나는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대해 도내 마늘 재배 농가들은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지않은 상태에서

수입 마늘에 대한 관세 부과기간이 완료될 경우

마늘산업 붕괴가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농민회와 한농연등 농민 단체들도

중국산 마늘에 대한 정부의 밀실 협상은

4백만 농민을 기만했다며 관련자를 처벌하고,

마늘 농가 피해보상을 비롯한

마늘산업에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촉구했습니다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만 4천여 헥타르로 전국의 43%를 차지하고있고,

재배 농가도 7만 6천호로

전체 농가수의 1/3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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