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양시가 일선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사 사전예고제를 도입했습니다.



인사시기와 인사요인은 물론

유례없이 승진후보자 명단까지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의 양준서 기자입니다.



◀ＶＣＲ▶

광양시의 올해 정기인사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승진후보자 명단이 유례없이 공개됐습니다.



승진규모는 5급 2명과

6급 4명을 포함해 모두 18명,



(STAND-UP)

그동안 일부 중앙부처에서

인사규모를 예고한 사례는 있었지만

후보자 명단까지 사전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사 사전예고제 도입은

그동안 관행처럼 굳어져왔던

밀실인사와 정실인사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장기근속자의 사기저하를 초래했던

연령 대기제도는 폐지하고 공로연수제가

시행되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7급 이하 승진자는 읍면동으로 전보하고

전입 후보자 명부순서에 따라

사업소와 본청순으로 전보하는

읍면동 교류기준도 마련됐습니다.



인사 사전예고제가 지방공무원들의

정기 인사때마다 되풀이됐던 인사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실현하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