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사적 지정에 주민 동참-R

최우식 기자 입력 2002-07-27 16:50:00 수정 2002-07-27 16:50:00 조회수 0

◀ANC▶

국내최대의 구석기 유물이 매장된

월평 유적지의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됩니다.



지역 주민들도

학계와 자치단체의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95년 발견된 월평 유적지는

조계산자락을 따라 고동산과 백이산등,

해발 5백미터가 넘는 5개의 봉우리와

해자모양의 송광천과 외서천이

이중으로 감싸안은 아늑한 곳입니다.



지난 98년과 2001년, 두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후기 구석기등, 3개 문화층에서

이미 9천여점의 유물이 나왔습니다.



흙반, 석기반이라고 할 정도로

구릉지 전체에 유물이 묻혀있지만,

아직까지 2%정도만 조사됐을 뿐입니다.



각종 사료와 교과서에 수록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최근에는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중입니다.

◀INT▶

더우기, 대부분의 문화재 발굴현장이

주민 민원에 부딪히는데 반해,

이 곳은 사정이 다릅니다.

◀INT▶

(S/U)이곳, 월평 유적지인근 외서면 주민들은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한

선사공원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발굴작업과 동시에

유물을 전시할 장소도 준비중입니다.

◀INT▶

변변한 볼거리가 없어

주변의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불과한 외서면.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구석기 문화를 이해하는

역사체험과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