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능 못하는 시립미술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2-07-31 17:16:00 수정 2002-07-31 17:16:00 조회수 4

◀ANC▶



광주시립미술관이 내일이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방 최초로 설립돼 타지방의 부러움을

샀던 시립미술관은 시민의 품속에 파고들지 못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중견작가들을 비롯해 남도화단의 거장

오지호와 허백련화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상설 전시장.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은, 하루 평균

30여명 안팎으로 썰렁합니다.



미술관의 전통이 깊어진 만큼 관람객이

늘어야 되지만 오히려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98년 40만명이던 관객이,

지난해에는 5만명까지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INT▶



이처럼, 관객이 줄어드는 것은

매력을 던지는 기획전시는 물론 시민과 연계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의 부족을 들수가

있습니다.



◀INT▶



광주시립미술관의 올한해 예산은 31억여원.



이가운데 공원관리비가 30%이상을 차지해

실제 미술 전시를 위한 예산은, 고작4.3%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자료수집에 대한 배려와

미술을 통한 시민 교육은, 전무해

미술 애호가를 길러 내는데는 역부족입니다.



또하나 인력활용의 문젭니다.



시립미술관은 현재 전시운영과와 학예연구실로

분류돼 있지만 업무가 중복되는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조직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재일교포 하정웅씨의 작품기증으로 수장품이

늘어나 겉모습을 갖춘 시립 미술관은,

이제 확실한 방향 설정과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관객유치와 수익을 올리려는 궁리가 필요합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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