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 "상원식 `균형원' 설립"

김건우 기자 입력 2002-08-01 16:02:00 수정 2002-08-01 16:02:00 조회수 4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지역간 이해가 대립하고 갈등이 큰 사안을 조정.결정하기 위한 상원 형태의
가칭 `균형원'설립 구상을 밝혔다.

노 후보는 오늘 광주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전남도청 이전에 대한 입장을 질문 받고 "대통령이 정치적 결단을 해야할 문제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 16개 시도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대강 5명씩 추천받아 균형원이나 균형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같은 기구를 설립해 그 기구가 논의해 결정한 사항은 대통령이나 장관이 100% 수용토록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노후보는 "국민의 정부 초기에 문건으로 대통령에게 이런 안을 건의했다"고 소개한뒤 "그렇게 되면 이 기구의 권위가 높아지고 헌법상의 기구로서 일종의 상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구에 국회의원 하원의 선거구 문제와 행정구역 개편 문제 등도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상.하원제' 구상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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