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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회용 비닐 봉투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백화점에서도
쓰레기 봉투를 판매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준비 부족과
현실적인 어려움때문에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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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비닐 봉투 사용 제한이 실시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쓰레기 봉투 안에는
서너개씩의 비닐 봉투가 담겨진 채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달부터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매장에서
재사용 쓰레기 봉투를 판매하도록 했습니다.
상품을 담을 수 있도록
별도로 만들어진 쓰레기 봉투를
비닐 봉투 대신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돕니다.
하지만 강제 규정이 아닌
권장사항인데다 비싼 봉투 값 때문에
업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다른 구에서 물건을 살 경우에도
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조미영
이와 함께 이달부터는
쓰고난 1회용 비닐봉투를
별도로 분리수거하도록 돼 있지만
이 또한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닐의 재질과 색깔이 천차만별인데다
이물질이 담겨지는 게 보통이어서
재활용 업체들이 비닐 봉투 수거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INT▶고광춘 (김광)
광주시는 우선 각 구별로
아파트 단지를 지정해
비닐 봉투 분리수거를 시범 운영해 볼
방침입니다.
또 이달 안에 재사용 봉투 제작을 완료해
일회용 비닐봉투와 함께 판매하도록 한 뒤
개선책을 찾을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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