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사 주민 반발(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2-07-19 19:17:00 수정 2002-07-19 19:17:00 조회수 0

◀ANC▶

광주시가 건설하고 있는

도로의 공사가 새벽부터 시작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공사를 서두를 수 밖에 없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고 있지만

주민들은 잠을 설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ND▶





광주시 봉선동에서

제 2순환도로 용산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새벽무렵 동이 트자마자

터파기 공사가 시작됩니다.



도로 공사 현장에서

불과 수십미터 떨어진 곳은

아파트 단집니다.



중장비와 트럭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아파트 주민들의 단잠을 깨우기

일쑵니다.



◀SYN▶



시공사도 공사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도로 부지에 쓰레기가 묻혀 있어서

악취나 침출수 등의 2차 오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공사를

서두를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SYN▶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뒤부터

줄곳 수면 방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대야 때문에

가뜩이나 잠을 이루기 힘들다며

새벽 공사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SYN▶



오는 2004년 완공되는 이 도로는

봉선택지와 제 2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남구지역의 숙원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에 우선해서 보호받아야 할 것은

마음껏 잠을 잘 수 있는 주민들의 권립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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