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순이 추정 곰 사체 발견(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19 19:14:00 수정 2002-07-19 19:14:00 조회수 0

◀ANC▶

지난 겨울 실종된

반달곰 반순이로 추정되는

곰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재로서는 굶어 죽은것으로 보인다는게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얘깁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지난 16일

전남 구례군 문수리 지리산

해발 800미터 지점에서 발견된 곰의 사쳅니다.



두개골의 크기와 이빨의 마모 상태 등으로

미루어 볼때 1년생 곰으로 추정됩니다.



(스탠드 업)

지난 달 발견된 전파 발신기보다 100미터

위쪽에 있었던 곰의 사체는 뼈와 털만 남은 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곰은 적어도 6개월전에

숨진 것으로 보이고

이는 반순이의 실종 시기와 일치합니다.

◀INT▶

(적어도 6-7개월 이전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곰이 밀렵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입을 벌이고 엎드린 채 발견된 곰의 모습은

굶어 죽을 때의

모습이라는게 공단측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예리하게 잘린 채 발견된

전파 발신기는 숨진 상태에서

절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INT▶



국립 공원 관리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곰의 사체가 반순이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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