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겨울 실종된 반순이로 추정되는
곰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재로서는
굶어죽은것으로 보인다는게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얘깁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지난 16일 전남 구례군 문수리 지리산
해발 800미터 지점에서 발견된 곰의 사쳅니다.
두개골의 크기와 이빨의 마모 상태 등으로
미루어 볼때 1년생 곰으로 추정됩니다.
(스탠드 업)
지난 달 발견된 전파 발신기보다 100미터
위쪽에 있었던 곰의 사체는 뼈와 털만
남은 채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곰은 적어도 6개월전에
숨진 것으로 보이고
이는 반순이의 실종 시기와 일치합니다.
◀INT▶
(적어도 6-7개월 이전에 숨진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곰이 밀렵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입을 벌이고 엎드린 채 발견된 곰의 모습은
굶어 죽을 때의
모습이라는게 공단측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예리하게 잘린 채 발견된
전파 발신기는 숨진 상태에서
절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INT▶
국립 공원 관리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곰의 사체가 반순이의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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