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넘쳐 (리포트)

이재원 기자 입력 2002-07-22 17:40:00 수정 2002-07-22 17:40:00 조회수 0

◀ANC▶

중국에서 밀려들 마늘이

농심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값싼 중국제품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히 침투해 있습니다



이제는 수의와 묘지 석물까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END▶





◀VCR▶



광주 시내 한 대형 할인매장입니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콩나물과 고사리 같은

나물류는 물론 쥐포 같은 건어물까지

중국산 제품이 매장을 넓직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우산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입니다.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완구류는

중국 제품이 시장을 석권한 지 오랩니다.



롤러 블레이드와 캐릭터 인형까지

매장에 진열돼 있는

장난감 대부분이 중국산입니다.

◀SYN▶

'중국산 제품이 60-70% 이다....'



여기에다 OEM 방식으로 들어오는

의류까지 합하면 매장안은

온통 중국산 제품으로 가득차 있는 듯 합니다.

◀INT▶

'가격이 싸니까 사고 싶은 유혹이 든다...'



생활 용품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묘지앞에도

중국산 제품이 자리잡았습니다.



얼굴에 가득한 수염, 날까롭게 올라간

눈초리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이미지의

문부석과 장군석에서부터 석탑까지

중국제품이 봇물처럼 들어오고 있습니다.

◀SYN▶

'이런 저런 제품이 중국에서 들어온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중국제품을

갖거나 입어야 하는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한 사례도 속출해

이제 식별의 지혜를 갖고 대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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