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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 가입자들이 전화설비비를 돌려준다는 KT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T는 가입자를 위해서라지만 알고보면 다 장삿속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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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사는 강모씨는 요즘 계속되는 KT 직원의 전화에 화가나 있습니다.
수차례 싫다고 했는데도 15만원을 줄테니 설비비형 전화를 가입비형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INT▶강모씨 *KT 유선가입자*
///싫다고 했으면 하지말아야지,계속 전화해
계속,우리를 무시하는 거지///
시달리기는 다른 설비비형 유선전화 가입자들도
마찬가집니다.
KT측이 고객들을 들볶아 중도환불을
유도하는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습니다.
설비비를 돌려받을 경우 기본요금이 월
천 5백원 인상돼 이후 8년째부터는 고객들은
손해지만 KT측은 이익이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실적과도 관련돼 각 지사별로 앞다퉈 환불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KT 관계자
///설치비는 고객돈이라 우리한테 부채다.
그래서 내주면 실적이 좋아지는 거니까//
KT가 회사의 잇속을 챙기려고 가입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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