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오늘 각기 광주를 방문해

대선 전초전 형식을 띤

장외 격돌을 벌였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광주에 와

당의 면모를 일신하고

후보로서의 개인적 노력을 병행해

국민적 지지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의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김상현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이회창 후보와의 자질 논쟁을 통한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ＩＮ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광주 시민들의 전폭적 지지로 창출된

김대중 정권이 실정과 비리로

광주 시민들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광주시민들이

지역 토박이인 박영구 후보를 당선시켜

지역 감정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ＩＮＴ▶



지난 3월 대선 경선 이후 처음으로

노풍 진원지에 온 노무현 후보는

정당 연설회에 앞서

기자 간담회와 당직자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하는등

강행군을 폈습니다



지난 6월 지방 선거에 이어 한달여만에

광주를 다시 찾은 이회창 후보는

정당연설회만 참석하고 곧장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두 대선 후보의 광주 방문 궤적은 각기

지역 연고와 당내 위상을 반영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